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피부염 증상 개선 방법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피부염

나도 모르게 몸을 자꾸 긁게 되거나 아이 피부에 붉게 발진이 올라온다면 집먼지 진드기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집먼지 진드기에게 물리면 불그스름한 흔적이나 오돌토돌하게 피부가 올라오며 간지럼증이 동반되는데 피부가 예민한 사람의 경우 심하게 부어오르고 따가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집먼지 진드기는 우리 몸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서 진드기가 있다는게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관리가 더 어렵죠. 그런데, 내가 자는 사이에 나의 몸에 우리 아이 얼굴에 진드기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피부를 물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소름이끼칩니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아이들의 경우 피부가 약해서 짓무르거나 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야해요! 그럼, 이 지긋지긋한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를 어떻게 없앨 수 있을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침구를 자주 빨기

침구는 자주 빨면 자주 빨수록 좋습니다. 사람은 자면서 평균 200ml의 땀을 흘린다고 합니다. 종이컵 한 컵 이상의 분량이지요. 매일 잠을 자면서 땀에 젖은 침구는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발이나 몸에서 떨어지는 각질은 진드기의 먹이가 되지요. 베개는 머리와 얼굴이 닿는 곳이라서 특히 더 자주 빨아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침구 세탁 주기는 2주라고 하지만 계절에 따라서 침구 종류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 베개커버 : 5일에 한 번
• 여름이불 : 1주에 한 번
• 겨울이불 : 2주에 한 번
• 침대패드, 시트 : 한 달에 한번

 

진드기가 심하게 올라오는 편이라면 좀 더 자주 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면 정말 자주 해주어야겠지요. 솜이불이나 베개는 안에 솜이 꽉 차있어서 빨기 어렵기 때문에 물빨래가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을 했다면 바싹 마를 정도로 충분히 건조해주어야 합니다.

 

 

 

 

매트리스 패드 반드시 사용하기

혹시 매트리스를 그냥 사용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뜨끔 하셨다면 오늘부터 반드시 보호패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매트리스는 세탁하기가 정말 어렵죠. 만약 매트리스 위에서 그냥 생활한다면 매트리스 안에 땀, 각질, 오염물질 등이 그대로 스며들 것입니다. 아무리 청소기로 털어주고 끈끈이로 제거해주어도 이미 매트리스 깊숙한 곳까지 오염된 것은 막을 수 없죠.

 

매트리스

 

매트리스 커버를 벗겨내 본 사진인데 커버를 씌웠음에도 안쪽에 머리카락이나 먼지들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트리스만 그대로 사용했다면 더 심했겠지요.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매트리스에 매트리스 보호 커버를 씌운 후 위에 침대패드를 까는 것입니다. 침대패드는 간단하게 빼서 세탁기로 빨 수 있고 수시로 교체해줄 수 있기 때문에 침구를 훨씬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먼지를 자주 털고 햇빛에 말려주기

이불에는 먼지가 진짜 상상 이상으로 많습니다. 건조기에 돌려보면 "이렇게 많은 먼지가 있었다고?" 하며 놀라게 되지요. 이 먼지 안에는 각종 세균, 곰팡이, 미생물 등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들이 살고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요? 그렇다면 어서 이불을 팡팡 털어주세요. 

 

마당이 있다면 마당 건조대에 놓고 털면서 햇빛에 말려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하기 때문에 먼지를 털려면 창문을 열고 털어야 하는데 정말 위험하죠. 요즘은 건조기에 이불 털기 기능이 있습니다. 청소기에도 침구용 먼지떨이 헤드가 따로 있지요. 여러 방법을 이용해서 안전하게 먼지를 제거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햇빛이 많이 드는 날에는 꼭 베란다에 침구를 널어 말려주세요. 햇빛은 천연 소독제입니다. 햇빛에 자주 말릴수록 더 깨끗한 침구가 된답니다.

 

 

 

 

 

천연 소독액 뿌리기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침구를 너무 자주 빨기도 귀찮고 매번 먼지를 털어주는 것도 번거롭죠. 그럴 때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천연 소독액입니다.

 

계피 스프레이

 

요즘 인터넷에 침구 관리방법, 집먼지 진드기 퇴치방법 등을 검색하면 피톤치드, 편백나무 액, 계피 원액 등이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효과 있고 저도 애용하는 방법이죠. 옛날 어른들은 침구에 진드기를 방지하기 위해 계피를 양파망에 넣어서 침대 곳곳에 끼워놓았습니다. 저도 그 방법을 써보려고 찾아보다가 요즘은 원액으로 나오더라고요. 너무 편리합니다 진짜.

 

진드기 퇴치에는 계피가 정말 효과적이에요. 베개에는 거의 매일 아침에 뿌리고 햇빛에 말려줍니다. 하루는 이불에 뿌리고, 하루는 매트리스에 뿌리고, 하루는 침대 패드에 뿌리고, 이렇게 번갈아가며 뿌려주고 충분히 말려줍니다. 

 

이렇게 관리해주면 침구 빠는 주기가 조금 더 길어져도 몸이 간지럽거나 찝찝한 느낌이 들지 않아요.

 

 

 

씻지 않고 침구에 올라가지 않기

이건 정말 제가 가족들에게도 모두 지켜달라 당부한 내용이에요.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침구 관리를 아주 철저하게 하고 있는데 가족들이 씻지도 않고 침대에 올라가면 정말 화가 난다... 밖에서 들어와서 힘들다며 씻지도 않고 침대에 올라가서 쉬거나 먼지가 가득한 머리로 배게를 배는 행동들, 모두 진드기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행동입니다.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반드시 깨끗하게 먼저 씻고 침대에 올라가셔야 합니다. 

 

침대는 미생물이나 진드기가 번식하기 쉬운 만큼 엄청 청결하게 관리해 주어야 해요.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진드기 퇴치가 되지 않는다면 침구 소독업체를 부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미 진드기가 걷잡을 수 없이 많이 번식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내가 하는 것보다 전문가가 해주는 게 가장 확실해요. 매트리스 전문 살균세척을 받은 후에 위의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해주신다면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에서 해방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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