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0] 2개월 아기발달, 행동변화// 먹놀잠 하루일과 // 늘어나는 모유량!!

 

 

2019년 5월 27일

쭌쭈니 60일 되는날!!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흐르는것 같은 요즘

벌써 쭌쭈니가 태어난지 2개월이 되었어요.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큰다더니

외적인 모습도 행동도 먹는것도 정말 하루하루가 달라지더라구요!!

 

 

 

 

쭌쭈니! 이만큼 컸어요

[신체발달]

키 : 57.5cm

몸무게 : 5.6Kg

머리둘레 : 38.5cm

 

 

 

 

몸무게는 평균, 머리둘레는 평균보다 살짝 작은정도

그런데 키는 뭐지..ㅋㅋㅋ

병원에서 재기도 하고 집에서 재기도 했는데

엄청 들쭉날쭉이네

 

아기가 다리를 쭉 펼쳐야 잴 수 있는데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정확하게 재기가 어렵네요 ㅋㅋ

저정도면 그냥 평균인걸로 ㅋㅋ

 

 

 

 

2달동안 집중했던 모유량 늘리기!!

 

30일경까지 모유 30% + 분유70%로 혼합수유, 유축

40일경까지 모유50% + 분유 50%로 혼합수유 하다가

60일인 지금은 모유90% + 분유 10% 정도로 분유량이 확 줄었어요

 

모유로도 아이가 정말 잘 클까 걱정됬었는데

이렇게 잘 커주니 내 모유가 아이한테 잘 가고 있구나

내모유.. 대단해 ㅋㅋ 모유부심 ㅋㅋ

 

 

★ 30일까지는 아이가 모유먹으면 바로 잠들어서 분유보충이라기보다는..

    분유를 따로 먹이는 개념으로 혼합수유를 했어요

    가슴을 자극해주면 좋다고 해서 수유 한 후 양쪽 10분씩 유축을 꼭 해주었구요!

 

☆ 40일까지는 모유를 먹어도 말똥말똥 깨어있거나 입을 벌리며 더 먹고싶다는 신호를 보내서

    모유를 먹고 바로 혹은, 10분~20분 후에 분유보충을 해주었지요

    이때부터는 유축은 귀찮아서 패스.. ㅋㅋ

 

★ 60일인 지금은 거의 모유만먹고 가끔 부족해보일때만 분유보충을 해주고 있어요!

 

 

사실 이렇게 되기까지 엄청나게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었지요 ㅠ

직수를 하면 모유량이 늘어난다는 말을 믿고 끝까지 직수를 한 것과

오케타니 모유마사지를 받은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됬어요!!

 

모유마사지로 안에 뭉친 젖을 빼내어주고 또 직수직수직수 하니

아이에게도 신선한 모유가 가는 것 같고 빼낸만큼 모유가 채워지니 양도 늘고!

 

모유마사지는 조리원에서 1번, 30일에 1번, 50일에 1번 이렇게 세번 받았네요 ㅎㅎ

주기적으로 가지는 않고 가슴이 뭉쳐서 안에 젖이 안나오는 느낌이 나면 한번씩 가고 잇어요

모유량 늘리기 고민하시는 분들은 마사지는 꼭 받으시길 바래요!

마사지 받으면서 모유에 대한 고민 상담도 하구요 ㅎㅎ

 

 

 

2달동안은 아이가 젖을 물수 있는 가슴을 만드는 기간이라고 하던데

정말 이건 100일의 기적도 아니고 2달의 기적인가!! 이대로라면 직수 완모 가능하겠어요 ㅎㅎ

 

저는 100일까지만 모유를 먹이려고 했는데 이렇게 모유를 어렵게 늘리고 나니 넘나 아까운것..

아마 100일 지나고서도 더 먹이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

사실 직수로 모유먹이는게 편하잖아요 ㅋㅋ

 

 

 

 

나름 규칙적인 하루일과  [ 먹-놀-잠 ]

 

지금 쭌쭈니의 하루일과에요

항상 같은시간은 아니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지요 ㅎㅎ

 

 

쭌쭈니는 밤 8시에 잠들어서 1시쯤 꿈수를 하고 아침 7시에 일어나는

아주아주 효자이지요 ㅋㅋ

아침 7시에 수유하고 바로 아침 낮잠을 자요

제 육아가 힘들지 않은 비결이랄까요 ㅋㅋ

 

 

요즘은 낮잠을 잘 때 좀 칭얼거리기는 하지만

밤에 잘 자주니 낮에 좀 안자도 괜찮아요~!

 

 

육아 책에서도, 여러 블로그에서도 강조하는 생활패턴 먹-놀-잠

이게 잘 안되서 스트레스 좀 받았는데 제가 너무 일찍부터 이 패턴을

시도하려고 했었나봐요

 

사실 아이들이 스스로 패턴을 만들어가는데 말이죠 ㅋㅋ

 

쭌쭈니는 50일 정도부터 먹-놀-잠을 할 수 있게 됬어요!

아이가 젖을 먹고 바로 잠들지 않는 순간부터 할 수 있지요 ㅎㅎ

 

먹은 후 바로 자지 않고 좀 놀다 자는게 어찌나 신기하던지

너무너무 기특하더라구요!!

 

 

 

옹알이, 감정표현, 여러가지 행동변화

 

 

옹알이

옹알옹알옹알

꺍꺄웅~ 으애애~ 

 

요즘 이런 소리들을 많이 내는데 옹알이가 시작되었나봐요

기분좋을때 내는 소리 신날 때 내는 소리가 다 달라요!!

엄마에게만 들리는 소리 ㅋㅋ

 

 

 

 

 

흑백모빌 → 칼라모빌

 

쭌쭈니가 흑백만 구분하던 시절

그 때는 솔직히 모빌을 틀어주긴 했는데 잘 안봤던거 같아요

 

보통 2개월정도 되어서 칼라모빌로 바꾸어 준다고 해서

50일 지나서 칼라모빌로 바꿔주었더니

 

틀어주니까 신나서 팔을 휘적휘적 다리를 뻥뻥~

칼라모빌이 더 재미있구나!! 진작 바꿔줄것을!!

 

 

엎드려서 고개들기 연습할 때도 앞에 책을 두면 

고개를 더 잘 들어요

앞에 있는 책에 자꾸 시선이가서 고개를 들으려고 안간힘을 쓰거든요 ㅋㅋㅋ

 

 

 

 

엎드리기 , 되집기

쭌쭈니는 40일부터 엎드리기 연습을 했었어요!

세워서 안고 있으면 항상 팔로 제 가슴을 밀어서

엎드려도 고개를 잘 들고 있겠다 싶었거든요 ㅋㅋ

 

침대 위에서 엎드려도, 로토토 위에서 엎드려도 저렇게 고개를 잘 들어요!

지금부터 연습해야 나중에 100일촬영 예쁘게 찍지요~

 

 

50일경에는 엎드려 놓으면 힘이 빠져서 요리뒹굴, 조리뒹굴 하다가

요령을 터득했는지(?) 갑자기 되집기를 하는거 있죠!!

완벽한 되집기는 아니지만 약간 둥그는 느낌 ㅋㅋㅋㅋ

 

 

 

 

 

손빨기, 잠투정

 

최근들어 손을 엄청 빨기 시작했어요

촵촵촵 소리가 들려서 보면 손을 빨고 있고

 

입을 벌리고 핫핫핫하악하하앗 이렇게 가뿐숨을 몰아쉬며 

손으로 얼굴을 때리고 문지르고 ㅋㅋ

손을 입에 넣는 방법을 아직 몰라요 ㅋㅋ 귀여워 ><

 

 

 

 

 

특히나 졸릴 때 그런데

밤잠은 다른 위안물이 없어도, 손을 빨지 않아도 수면의식을 하면 잘 자는 편이에요

 

그런데 유독! 낮잠을 잘 때는 손이나 공갈젖꼭지를 빨아야하고 엄마를 찾는다거나

이런 행동들이 많이 보이네요ㅠ

 

수유 하고 좀 놀다가 찡찡찡대면 졸리다는 신호여서 방으로 데려가 낮잠음악을 틀고 재우는데요

낮잠을 잘 때는 공갈젖꼭지를 이용해서 재워요

아니면 손을 빨거든요 ㅠ

 

 

 

 

 

침이 많아졌어요

 

신생아때는 침 분비가 되지 않다가

점차적으로 늘어나지요~

 

가끔가다가 뿌우욱 하면서 침을 밖으로 내보낼때도 있고

놀다가 침을 꿀꺽 삼키는 소리도 나요 ㅋㅋ

 

 

 

 

 

 

 

 

다양해진 감정표현

 

이제 기분 좋은 걸 표정, 행동, 소리로 표현할 수도 있구요

표정도 정말 다양해졌어요~

 

기저귀를 갈아줄 때나 손싸개를 벗겨주면 시원해서 엄청 좋아하는 표정도 짓구요~

 

 

엄마 목소리나 얼굴을 보면 웃어주기도 해요 :)

이 때가 정말 사르르 녹아요 ㅋㅋ

 

 

배고픈 울음, 지루한 울음, 졸린 울음소리도 구별해서 낼 수 있어요!!

 

신생아때 먹고, 자고, 싸고, 울던 그때와 비교하면 정말 엄청난 변화지요~!

 

 

 

 

 

 

 

쭌쭈니 많이 컷구나!

2개월동안 이렇게 쑥쑥크느라고 수고했어~~

 

앞으로도 우리 쭌쭈니 엄마가 건강하고 예쁘게 클 수 있도록 노력할게!

쭌쭈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