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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부천 또마베베에서 본아트 촬영하다.

by DONABONA 2019. 5. 9.

아기 사진은 많이 남겨놓으면 남겨놓을수록 좋다는 이야기에

신생아사진부터 본아트, 백일, 돌 줄줄이 예약해 놓았지요 ㅎㅎ

 

예약을 하면서 이것이 엄마아빠를 위한 것인가, 아기를 위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남겨놓으면 모두 추억이 되니까 :)

 

 

 

 

본아트는 생 후 2주일만에 찍는 사진이라 쭌쭈니가 편한게 최고라는 생각에 병원과 연계되어있고

부천서울여성병원 조리원 바로 옆건물에 있는 또마베베에서 촬영을 진행했어요

 

아기가 생기니까 선택기준이 정말 많이 바뀌네요

결혼사진은 멀어도 힘들어도 무조건 이쁜곳! 유니크한곳! 하며 눈빠지게 찾아보았는데

 

아기는 무조건 가깝고 편한게 짱인거같아요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기를 배려해주느냐!

 

신생아는 아주 작은 자극이나 환경의 변화에도 민감하잖아요

아이 컨디션도 잘 맞춰줘야하구요

 

또마베베에서 만삭사진 촬영도 찍었었는데

그때 임산부였던 저를 너무 잘 배려해주셨고

나중에 아기 사진을 찍게되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환경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상세히 알려주셔서 믿고 진행하게 되었어요

 

 

 

 

 

쭌쭌왕자 멋지지요~ ㅎㅎ

아직 황달끼가 다 빠지지 않아 누렇네요 ㅠㅜ

 

 

촬영은 1컨셉으로 진행되는데 여러가지 샘플중에 저희가 고른 컨셉으로 진행되요

 

사진 촬영하는데 핸드폰 들고 뒤에서 서성거리

작가님이 직접 핸드폰들고 사진 찍어주셨어요!

 

이런 친절함 너무좋아 ♥

 

 

 

 

 

본아트는 원래 눈감고 찍는건가봐요

이날따라 에너지 넘치는 쭌쭈니는 카메라가 신기한지 계속 쳐다보느라 눈을 땡그랗게 뜨고 있어서

손수건으로 얼굴을 쓸며 눈감아라~ 눈감아라~해도 끝까지 저렇게 게슴츠레 하게 뜨고 있어요 ㅋㅋ

가끔씩 오는 에너지 타임이니? ㅋㅋ

 

 

 

 

 

 

 

손발 가지런히 모으고 울지도 않고 촬영 잘 하는 우리 순딩이!!

작가님이 머리숱도 많고 잘생기고 순해서 아기모델해도 되겠다고 ㅋㅋ

빈말이라도 기분좋으네요 흐흫

 

 

 

 

위에서도 한 컷!

 

핸드폰으로 찍어달라고 부탁드린것도 아닌데

이렇게 여러각도로 어러컷으로 찍어주시다니

작가님 센스쟁이 

 

 

 

 

다 똑같은 사진같지만

엄마눈에는 다 달라보이지요 ㅋㅋ

 

 

아기를 저 붕대같은걸로 감싸고 촬영하고 옷갈아입는것 까지하면

촬영시간은 총 20분정도 걸렸네요

 

 

신생아 촬영이라 오랜시간 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사실, 출산 후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사진은 무슨 사진이야!! 다 때려치워! 하는 마음이 생겼었는데

막상 촬영날이 다가오니 준비하고 있는 내모습 ㅋㅋㅋ

 

 

쭌쭈니가 황달과 다른 검사 이상으로 인해 부천 순천향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나의 조리원 생활도 일주일만에 빠빠이

응급차 타고 부천서울여성병원에서 부천순천향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어요.

 

 

엄마가 조리원 답답하다고 해서 일찍 콧바람 쐬어준거니 ㅠ

에구 우리효자..

 

 

 

지금은 이렇게 담담하게 글을 쓸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태어난지 일주일 된 아가를 안고 병원 쫒아다니면서

얼마나 울고불고 난리였는지 어휴..

 

 

아기가 아픈게 어떤 느낌인지 어떤 의미인지 상상해보지도 않았는데

별거 아닌 건데도 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눈물은 멈추지 않고 쏟아지고 

엄마들은 모두 공감하실거에요 ㅠ

 

 

그래도 지금은 너무나도 건강하답니다 ^^

 

 

 

 

 

병원에서 신생아라서 검사결과가 살짝 높게 나왔고 지금은 검사결과가 모두 정상이라는 말을 듣고

퇴원해서 송도에 사시는 엄마네집으로 고고 친정집에서 다시 조리를 시작했지요

 

 

결국 조리원 퇴소하고 옆건물로 가서 사진찍고 집으로 가겠다던 계획은 모두 무산되고

생 후 1주일된 쭌쭈니는 병원가랴, 송도가랴, 집에가랴 엄청 돌아다녔네요..

어머님이 다니시는 절에 스님이 쭌쭈니한테 역마살이 있다던데 그래서 그런거니?

벌써부터 그런거니?

 

 

이제는 병원은 예방접종만 하러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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