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육아법 대치맘 극성 아니야, 이수지 논란 이유는?

아름다운 배우 한가인 씨가 유튜브에서 자녀들의 라이딩 일정을 소개하며 이슈가 되었었죠. 그런데 지금은 '대치맘', '극성맘'이라는 악성 댓글들이 달렸었는데요.

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직접 관련 이야기를 밝히며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볼게요.

 

한가인 라이딩 스케쥴

먼저 화제가 되었던 한가인 라이딩 스케줄부터 확인해 볼까요?

아침 7시 반부터 첫째 딸이 등원하기 시작해 밤 9시까지 이어집니다.

단순히 시간만 보면 놀랄 수 있는데요.

유독 스케줄이 많아서 늦게 끝난 날에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학원 스케줄은 아이와 상의하고 억지로 시키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한가인의 어린 시절에는 부모의 보살핌을 크게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바쁘시고 금전적으로 넉넉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죠.

비가 오는 날 학교에 한 번도 데리러 오지 않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그 사정을 이해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자녀에게만큼은 그런 아픔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죠.

그래서 더욱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애쓰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9살 땔 제이와 6살 아들 제우를 키우고 있는 한가인 씨.

현재는 유치원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 둘째 아들을 위해 24시간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데요.

첫째에게 집중하느라 둘째에게 소홀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과감히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모든 결정은 아이들을 위해 한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첫째 케어에 학원 라이딩 그리고 유치원에 가지 않은 6살 아들 케어까지 정말 힘들 것 같은데요.

그 모든 것을 거리낌 없이 해내는 한가인 씨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유치원에 안 가겠다"라고 아들이 말하면 보통 "안돼 가야 해"라는 대답이 나오게 되죠.

특히 2년 후에 초등학교에 가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더 조급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한가인 육아법은 "왜 안 가고 싶어?"하고 물어봅니다.

아들 제우의 대답은  "혼자 놀고 싶고, 엄마랑 더 많이 놀고 싶어"라고 하죠.

그러자 한가인은 쿨하게 "그럼 그만둬"하고 말합니다.

 

가지 말라고 결정하기는 어렵지 않았냐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한가인 씨는 "저만 조금 힘들면 되니까!"라고 말하는데요.

이 말에 두 MC 모두 감탄을 내뱉었습니다.

 

 

 

 

한가인 집의 대전제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아이들 앞에서 절대 싸우지 않는 것인데요.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얼마나 좋지 않은지 몸소 겪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어도 아이들 앞에서 만큼은 남편에게 눈 한 번 흘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한가인 씨가 학원 라이딩 일상 영상을 공개했을 때 '부럽다'는 반응과 함께 '자녀 교육을 너무 심하게 시키는 것이 아니냐', '초등학생에게 너무 무리한 스케쥴이다' , '그럴거면 강남으로 이사해서 이동 시간을 줄여라' 등등 훈수를 두거나 안좋게 보는 댓글들이 많이 달렸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들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까지 올라와 현재 해당 영상을 내린 상태인데요.

영상을 보다 보면 한가인씨가 아이들에게 무리한 교육을 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동하는 시간에 아이들이 힘들어하기보다는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둘째 아들은 누나 학교에 데려다주고 싶다며 자진해서 아침 일찍부터 차에 함께 타는 모습이죠.

 

게다가 아이들에게 좀 더 집중하기 위해 한가인은 밥도 차에서 먹고 운동도 근처에서 합니다. 심지어 학원 끝나는 시간까지 차 안에서 영어 공부를 하기도 하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빨리 찾아주기 위해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경험시켜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이수지 제이미맘 패러디

 

개그우먼 이수지 씨가 제이미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교육열 높은 대치동 엄마들을 패러디한 게 한가인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수지씨가 한가인 씨를 패러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 교육에 열을 올리는 강남, 대치동의 대다수 엄마들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라이딩 일정이 담긴 한가인 씨의 유튜브는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이지만 다른 여러 영상들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