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사과문, 고소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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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에 큰 논란이 있었죠. 바로 옥주현이 같은 뮤지컬 배우 동료인 김호영을 고소하는 사건이었는데요, 김호영은 본인의 인스타에 옥장판 사진과 함께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스토리를 올렸습니다. 이 글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이번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은 팬들에게도 배우들에게도 의미있는 공연이었는데요, 엘리자벳 주인공 캐스팅 후보로 유력했던 김소현은 없고 옥주현과 이지혜의 명단만 올랐습니다. 김소현은 그동안 엘리자벳 역을 2번이나 맡았으며 엘리자벳을 위해 스케쥴을 다 비우겠다고 말하기도 하고 대본을 들고다니기도 하며 열정을 보여왔습니다.
옥주현과 이지혜의 관계!?
옥주현만 엘리자벳으로 캐스팅 되었다면 실력으로 뽑혔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의심이 가는 점은 옥주현이 평소에 아끼던 후배인 이지혜가 함께 뽑혔다는 것입니다. 이지혜는 옥주현이 개인적으로 철저하게 자기관리까지 신경써줄 정도로 아주 친밀한 사이입니다.
김호영이 인스타 스토리를 게제한 시기가 엘리자벳 라인업이 공개된 바로 직후이기 때문에 김호영의 글은 바로 옥주현을 연상시켰습니다.
옥주현, 김호영 고소 그리고 취하
이에 옥주현은 김호영과 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했습니다. 옥주현이 강경하게 대응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동료에게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반응해야 하느냐, 제발저린 것이 아니냐' 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에 1세대 뮤지컬 선배들은 호소문을 내놓았습니다. '뮤지컬 안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가 있다.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방관해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확실한 입장을 표명한 글은 아니지만 정도가 깨져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건 옥주현을 겨냥하는 글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습니다.
그 후 옥주현은 고소취하와 함께 인스타에 사과문을 올립니다. 불미스러운 일 발생에 책임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말하며 본인은 엘리자벳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엘리자벳 제작사 역시 원작자의 최종 승인을 통해 배우들을 선발했다고 밝혔으나 팬들은 김소현이 빠진 것에 대한 해명이 충분히 되지 못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옥주현의 과거 언행
이번 논란으로 인해 과거 옥주현의 경솔한 언행까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① 김태희 도벽있다 발언
과거 배우 김태희의 동생 이완과 함께 시상식에 올라 대화를 나누던 중 이완에게 '김태희 씨가 도벽이 있다는 말을 어떻게 하겠어요'라며 경솔한 농담을 해 비난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② 유관순 코스프레
할로윈 날에 한 지인이 유관순 코스프레를 한 후 눈을 검은 화장으로 칠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한 채로 사진찍은 모습을 SNS에 게시하며 한잔 걸치시고 블랙베리 스는 유관순 조상님 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사진만봐도 소름끼치고 생각없어보이는 모습인데 이 사진을 그대로 SNS에 올려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옥주현은 이에 대해 아무런 사과가 없었죠.
③ 도로에서 머리 내밀기
과거 고속도로 위에서 차 밖으로 얼굴을 내미는 모습이 사진에 찍힌 적이 있었죠. 이 때에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친구들과 얼굴을 내밀고 웃고 있었습니다. 한 기자가 이 사진을 올리며 저격하자 옥주현은 '누구 탓을 하겠쏘.. 모든게 다 내 업보인것을'이라고 말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 넘어갔습니다.
④ 마이클잭슨 영정사진
마이클잭슨 사망 후 1년이 지난 후 마이클잭슨의 영정사진을 놓고 제사를 지내는듯 한 모습을 연출해 SNS에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마이클잭슨을 희화화 한 것이 아니냐고 비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옥주현은 아이돌로 시작했지만 지금 뮤지컬 배우로 잘 나가는 모습을 보며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평소 행실 등 여러가지 논란이 있는게 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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